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라벨이 중국인 게시물 표시

[김대응 시인] 7월의 시, "박멸, 러브버그 중국털파리"

  이름이 예뻐서 좋은 줄 알았다 그런데 색깔이 까맣고 둘씩 짝짓기 붙어서 날아다닌다 아무 데나 출몰하여 무단출입하는 불쾌한 불청객 익충이라고 하지만 무슨 이득을 주는가 아무런 이득도 주지 않는데 러브버그라고 옹호하는 정치인들 도대체 시커먼 털파리 같은 벌레 이름을 다시 부른다 너는 러브버그가 아니라 중국이 고향인 중국털파리 징글징글하게 산 바닥에 깔려 삽질로 퍼내야 하는 혐오성 벌레 물뿌리개로 뿌리면 된다고 옹호하는 이들의 친중국털파리 사랑 이름도 불쾌한 중국털파리 깨끗한 나라 더럽히는 검은 털파리 장마 끝나야 사라진다고 하지만 온 국민 힘 합하여 박멸하자     2025 년 7 월 1 일 화요일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