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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하신 분의 복 수박

[김대응칼럼 6] 술 취하신 분의 복 수박  the dog day watermelon of the drunkard 아내가 문을 열고 나갔는데 금세 수박을 들고 들어오고 있었다. “웬 수박?” 하고 물었더니, “아~ 그 분 있잖아요.” 하는 것이었다. 가끔 예배 때 오시는 분, 술 취해서 머시기 하시는 분이었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 “웬일이래?” 글쎄, 내가 문 열고 나가니까 복이라고 해서 목사님 드리는 것이라고 하고서 금세 저 만치 가는 것이었다고 했다. 여전히 술 냄새는 나더라고 하였다.  항상 술에 취해서 사는 분이지만 교회 안에 들어오면 가만히 예배를 드리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무슨 이야기든지 하고 싶어 했다. 그러면 들어주고, 기도해 주고 하였다. 어떤 때는 한 번 오기도 하고, 어떤 때는 밤 새 문을 두드리기도 하지만 그냥 받아 주곤 하였다. 자신을 거부하지 않고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주는 것에 대하여 나름 정이 든 것 같았다.  My wife opened the door and was quickly coming in with a watermelon. "What watermelon?" she asked, "Oh, he's here." It was not long before I realized that he was sometimes coming to church, and he was drunk and staying. "What happened?" Well, when I opened the door, he said, watermelon is for the minister." So I said, "I was going to go to that as much as that." He said he still smells like alcohol. He's always drunk, but when he comes into 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