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 , 그 이상의 축복 사는 이유가 무엇인가 ? 살기 위해 ? 먹기 위해 ? 우선순위가 어떻든 살아야 하고 , 먹어야 한다 . 사는 것은 어떻게든 살아진다 . 다만 살기 위한 것이 목적이지는 않다 . 무엇을 위해 나는 살고 있는가에 대한 정체 의식이 분명할 때 하루가 즐겁고 내일에 대한 소망이 있다 . 때론 살기 싫을 때도 있고 ,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하는 존재의 회의도 있을 때가 있을 수 있다 . 우린 인간이니까 . 이런 것 뿐만 아니라 더한 믿음의 널뛰기가 있을 수도 있다 . 한없이 좋을 때는 모든 것을 다 헌신할 수 있는 고백을 한다 . 그러나 금세 자그마한 일이 크게 보여 앞에 좋았던 축복들을 여지없이 다 삼키는 어리석은 선택을 할 수도 있다 . 우린 인간이니까 . 그럴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겨둔다 . 인간이니까 . 잘 나갈 때는 다 계획을 세운다 . 하지만 잘 나가지 못할 때는 세워두었던 계획을 물거품처럼 포기해야 한다 . 인간이니까 . 그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놀이터에서 벌어지는 엄연한 현실이다 . 언제까지나 인간이니까 ? 하는 핑계와 자기 위로로 자기 십자가를 교묘하게 피하여 가고자 한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통하여 일하지 않으신다 . 인간이니까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여 인간으로 해야 할 그 이상의 일을 행하도록 하나님은 축복하시길 원하신다 . 그것이 믿음이다 . 현실은 현실이다 . 이 속에서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 현실과 믿음을 따로 생각할 것인가 ? 현실을 이기는 믿음이 될 것인가 ? 현실은 현실로 받아들이고 , 믿음은 현실을 위안하기 위한 단순한 종교적 위로의 도구로 삼을 것인가에 대한 순간적인 선택의 갈등을 계속한다 . 아닌 줄 알면서도 그대로 행하기도 한다 . 아닌 것을 바꾸기 위하여 믿음의 성장을 하려고 하면 그만큼 힘써야 한다 . 힘쓰는 곳에 새로운 역사가 일어난다 . 내가 하기는 하지만 내 힘이 아닌 성령 하나님이 내 속에서 힘을 주시는 것에 순복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