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우한폐렴(우한코로나)으로 인하여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안되는 사회가 되었다. 마스크는 얼굴을 가리는 필수 예방 방역 도구가 되었다. 호흡기 질환이기에 마스크로 코와 입을 가려야 한다. 코와 입을 가리면 그 사람의 얼굴 표정을 전혀 모른다. 그 사람이 누구인지도 모른다. 마스크는 결국 얼굴을 숨기는 것이 되어 그가 누구인지 알 수 없다. 우한폐렴으로 인하여 사람들은 모두 마스크 뒤로 숨었다. 너도나도 얼굴을 마스크로 가리고 꼭 필요한 사람과 연락을 해서 만난다. 마스크를 쓰고 활동하는 사회. 이 사회의 미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또 우한폐렴 사태는 언제 종식되고 이 마스크를 벗게 될 것인지 불투명하기만 하다. 얼굴을 숨길 수 밖에 없는 사회. 마스크를 써야 안전한 사회. 이런 사회는 불안정한 사회다. 이 사회 속에 사람들은 회색과 같은 답답함으로 하루를 견디며 살아가고 있다. 마치 흑백 사회와 같은 심정이다. 보는 것이 느끼는 것이다. 느끼면 생각한다. 생각하면 길이 보인다. Mask 1 Mask 2 Mask 3 Mask 4 Mask 5 Mask 6 Mask 7 Mask 8 Mask 9 Mask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