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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응 칼럼] 순종, 그 이상의 축복



순종, 그 이상의 축복

 
사는 이유가 무엇인가?
살기 위해? 먹기 위해? 우선순위가 어떻든 살아야 하고, 먹어야 한다. 사는 것은 어떻게든 살아진다. 다만 살기 위한 것이 목적이지는 않다. 무엇을 위해 나는 살고 있는가에 대한 정체 의식이 분명할 때 하루가 즐겁고 내일에 대한 소망이 있다. 때론 살기 싫을 때도 있고,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하는 존재의 회의도 있을 때가 있을 수 있다. 우린 인간이니까. 이런 것 뿐만 아니라 더한 믿음의 널뛰기가 있을 수도 있다. 한없이 좋을 때는 모든 것을 다 헌신할 수 있는 고백을 한다.

그러나 금세 자그마한 일이 크게 보여 앞에 좋았던 축복들을 여지없이 다 삼키는 어리석은 선택을 할 수도 있다. 우린 인간이니까. 그럴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겨둔다. 인간이니까. 잘 나갈 때는 다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잘 나가지 못할 때는 세워두었던 계획을 물거품처럼 포기해야 한다. 인간이니까. 그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놀이터에서 벌어지는 엄연한 현실이다. 언제까지나 인간이니까? 하는 핑계와 자기 위로로 자기 십자가를 교묘하게 피하여 가고자 한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통하여 일하지 않으신다. 인간이니까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여 인간으로 해야 할 그 이상의 일을 행하도록 하나님은 축복하시길 원하신다. 그것이 믿음이다.

현실은 현실이다.
이 속에서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현실과 믿음을 따로 생각할 것인가? 현실을 이기는 믿음이 될 것인가? 현실은 현실로 받아들이고, 믿음은 현실을 위안하기 위한 단순한 종교적 위로의 도구로 삼을 것인가에 대한 순간적인 선택의 갈등을 계속한다. 아닌 줄 알면서도 그대로 행하기도 한다. 아닌 것을 바꾸기 위하여 믿음의 성장을 하려고 하면 그만큼 힘써야 한다. 힘쓰는 곳에 새로운 역사가 일어난다.

내가 하기는 하지만 내 힘이 아닌 성령 하나님이 내 속에서 힘을 주시는 것에 순복하면 된다. 나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것에 순종하여 일을 성취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이 걸어가는 길이다.

 글: 김대응 목사(예수향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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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afe.naver.com/church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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