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문재인 전 대통령의 노후가 너무 편안하다 이상호 최초승인 2023.08.19 15:10:31 최종수정 2023.08.19 17:18 댓글 5 기사공유하기 프린트 메일보내기 글씨키우기 촛불소동으로 탄핵되고 징역 22년형을 선고받아 문재인 정권 내내 감옥에 있다가 석방돼 경북 달성 사저에서 지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일상은 고요하기만 하다. 작년 3월 달성에 내려간 박 전 대통령은 지금까지 딱 두차례 공개된 외출을 했다. 지난 4월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대구 동화사를 방문했고, 며칠전 어머니 육영수 여사의 기일을 맞아 경북 구미에 있는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다. 1952년생인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2년, 환갑의 나이에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됐다. 정치인 시절 부터 대통령으로 재임할 때 까지 박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그 나이 또래 중 단연코 가장 젊은 얼굴과 우아함을 갖춘 여성이었다. 결혼과 출산을 하지않았고, 박정희 대통령 시절부터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하면서 몸에 밴 자기관리가 이런 우아함의 비결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이 지난 4월 동화사를 찾았을 때, 구부정해진 허리에 자유롭지 않은 발걸음, 계단에서 발까지 헛디디는 모습을 본 사람들은 “아이고”라며 탄성같은 비명을 질렀다. 며칠전 구미의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둘러보는 사진에서는 영원히 늙지 않을 것 같았던 박 전 대통령에게 드리운 70살 할머니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문재인 정권은 박 전 대통령을 일제하 쟁쟁한 독립투사들의 투옥기간 보다 훨씬 긴 5년 가까운 시간 감옥에 가둬 두었다. 건국 75년,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은 하나같이 불행했다. 자유 민주주의 나라 대한민국을 세운 이승만 건국 대통령은 3·15 부정선거에 따른 4·19의거의 책임을 지고 하와이로 망명했고, 죽어서야 귀국했다. 산업화와 근대화로 부강한 대한민국의 초석을 다진 박정희 대통령은 유신통치를 둘러싼 권력 내부 갈등으로 피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