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믿음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은 너무나 많이 있다.
하지만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이것이 정리가 되지 않으면 믿음으로 하는 것인지 욕심으로 하는 것인지 혼란스럽게 된다. 자신은 믿음으로 하는 것 같지만 아닌 것일 수도 있다. 믿음으로 할 수 있는 제일 우선순위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은 것이고,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다. 여기서 믿음이란 예수를 믿음으로 하는 것을 뜻한다. 다른 믿음은 믿음이라고 할 수 없다.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제일은 기도하는 것이다.
기도는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이다.
이러 저러한 것을 도와주십시오.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께 영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이 기도는 정상적인 예배로 이어진다. 믿음으로 할 수 있는 제 이는 예배하는 것이다. 예배할 때는 믿음 생활에 필요한 것들이 종합선물세트처럼 함께 들어있다. 기도가 있고, 찬송이 있고, 말씀이 있고, 헌신이 있고, 초청이 있고, 축복이 있다. 예배는 믿음으로 믿은 자가 실천해야 할 전공 필수 과목이다. 예배 생활을 정상적으로 하지 않는 기독교인은 불량 기독교인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제 삼은 전도하는 것이다.
기도와 예배를 통해서 얻은 큰 기쁨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어서 누구에게라도 구원받은 기쁨을 전하기 위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전하는 것이 전도다. 길거리 전도, 가족 전도, 친구 전도, 회사 동료 전도, 이웃 전도, 상하 관계에 있는 사람에게도 전도, 만나는 사람과의 네트워크에서 예수를 믿지 않는 분을 발견하면 예수 믿기를 권하는 것이다. 이것은 믿음으로 사는 사람의 평생의 목표이자 목적이다.
제 사는 믿음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는 것이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어떤 분야의 경계가 없다. 모든 경계를 넘어 사람을 만나는 곳에서 믿음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이 믿음은 산소와 같고, 물과 같은 것이다. 믿음의 영역은 곧 사람이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든 어떤 직업을 가졌든 예수를 전하기 위하여 가까이 해야 한다. 제 일, 제 이, 제 삼, 제 사라고 했지만 이것이 꼭 이런 것만은 아니라 복합적으로 오고갈 때도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한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다. 그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온갖 노력을 다하는 것이다.
그러나 믿음으로 믿음의 선한 싸움을 하여야 한다.
이것은 다른 믿음을 가지 사람, 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과 첨예하게 대립이 될 때는 싸워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 싸움은 물러설 수 없는 영적인 것과 육적인 것 양쪽을 다 동시적으로 의미하는 것이다. 나는 기도로만 싸우겠다. 나는 행동으로 싸우겠다. 한 쪽으로 치우치는 것은 성경적인 믿음의 왜곡이라고 할 수 있다. 기도하는 사람은 행동하고, 행동하는 사람은 기도하는 것이다. 믿음은 정적인 동시에 동적인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마치 한 쪽 면만 있는 동전은 사용을 할 수 없는 것처럼 믿음도 기도만 행동만이라는 한 쪽만을 가지고 있을 때는 그 믿음은 죽은 믿음인 것이다.
지금 이 시국에 믿음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분별해야 한다.
믿음의 올바른 선택은 곧 참여해야할 장소와 시간과 집회와 직접 관련이 있다. 기독교인은 믿음으로 기독교적인 가치관을 파괴하는 세력과 집단에 대해서는 믿음으로 싸워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의 명령이다. 기독교적인 가치관은 인륜과 천륜의 가치관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기독교는 자유민주주의, 자유 시장경제 속에서 자유롭게 복음을 전할 수 있다. 기독교는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나 인민민주주의(주사파=빨갱이)를 추구하는 이들과는 절대 공존할 수 없다. 이들은 양의 탈을 쓴 늑대와 같은 사람들이다. 광명의 천사로 가장한 사탄의 무리라고 할 수 있다.
기독교는 이 세상 속에서 어둠을 밝히는 빛이고, 부정과 부패를 방지하는 소금이고, 인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이념과의 전쟁의 최전선에 서 있다. 이것을 지키기 위하여 믿음의 선한 싸움을 하라고 하나님은 말씀하고 있고, 우리는 그 말씀에 복종해야 한다. 이 믿음의 선한 싸움은 영적 전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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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전 6:3-12]
3 누구든지 다른 교훈을 하며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지 아니하면
4 그는 교만하여 아무 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니 이로써 투기와 분쟁과 비방과 악한 생각이 나며
5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 버려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
6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7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8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9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11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1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김대응(예수향기교회 담임목사/한국침례교회역사연구회 회장) c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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