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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응 칼럼] [Column] 나, 기독교인의 자유에 대하여(I, about Christian freedom.)



나, 기독교인의 자유에 대하여

(I, about Christian freedom.)


나는 기독교인이다.

그것은 나의 고백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하나님과 그리스도인 형제들 앞에서 고백을 했다. 내가 믿는 믿음은,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고 고백한 베드로의 고백과 같다. 이 고백은 변할 수 없는 내 인생의 중심이다. 세상천지가 변하는 일은 있을지언정 이 고백의 변질은 있을 수 없다. 나를 구속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 외에는 없다. 사람의 눈치에 의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것은 그럴 수밖에 없는 자연스런 일이다. 그런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믿는 체험을 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그냥 보아주면 된다. 그들에 대하여 어떤 코멘트도 할 필요도 없다. 그리스도와 관계된 일을 해 본 일이 없기에 사람의 일에 눈치를 보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충분하게 생명처럼 경험한 기독교인은 하나님의 눈치(?)를 보며 살아간다. 사람과 하나님은 비교할 수 없는 것이지만 눈치라는 표현을 썼기에 하나님께 대하여도 굳이 눈치(?)라는 용어를 썼을 뿐이다. 기독교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에 관심이 집중된 이들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일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그 의미를 생각하며 일을 추진할지 말지를 결정한다.

나는 기독교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인의 생명을 유지 시켜주는 성경 말씀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기독교인이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무식함으로 용감하게 행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지극히 소심한 이들도 적지 않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다보면 목숨을 내놓아야할 일도 생기고, 손해를 볼 일도 생기는 것 같다. 가장 많이 손해(?) 아니 그 이상의 희생을 치르신 분이 예수님이시다. 그리하고서도 고소나 고발을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원망도 하지 않았다. 예수님도 아버지 주님의 뜻이라면 그대로 받아들이셨다. 인간적인 그리스도의 마음은 희생당하는 십자가의 죽음을 피하기 원했다. 그러나, 그러나 아버지의 뜻이라면 따르겠다고 인간적인 선택을 포기했다. 그것이 예수님의 길이었듯이 나도 그리고 함께 하는 형제들도 그리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분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죽는 길이 마땅한 영통(靈統, 거듭남)을 이어가는 나의 길이다.

바울 사도님이 말씀했다.

“내가 모든 사람에게서 자유롭지만 스스로 모든 사람의 종이 되었다. 이렇게 한 이유는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하는 것 때문이다.”(고전 9장 19절). 기독교인인 나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길을 따라가는 기독교인은 누구나 바울 사도님처럼 살아야 한다고 믿는다. 지금 당장은 안 된다고 할지라도 그 목적을 가지고 나아가다보면 그런 경지에까지 이를 수 있다. 그리스도도 그 당시 사회와 문화로부터 싸잡아 모욕과 공격을 당했지만 참았다. 수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문제를 예수님을 통해서 고침을 받았지만 예수님이 고난을 당하실 때 변호인조차 없었다. 기독교인의 길도 그와 같다. 그리스도께서 걸어가신 길을 따라가는 것이 기독교인의 자유이다. 나는 주 안에서 자유인이다.

김대응(예수향기교회 담임목사/한국침례교회역사연구회 회장) c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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