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악수, 대화, 식사, 약속~
사람은 만나야 한다.
만남으로 무엇인가 이루어진다. 서로에게 필요한 것이 있다.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줄 것은 주어야 한다. 주고받는 관계가 서로에게 이득이 될 때 만나고 또 만나는 것이다. 한 편의 이익만을 줄곧 고집하다가는 관계는 파탄 나고 만다. 그리고 힘이 있는 쪽이 이익을 독점하게 된다. 만남으로의 반가운 표현이 악수라는 인사다.
악수를 하는 표정을 보고, 손을 잡고 있는 시간의 길이가 관계의 깊이를 알 수 있는 척도이다. 짧은 악수일수록 형식에 불과하다. 악수가 길어지고 흔들고 어깨를 흔들며 포옹까지 할 때는 관계가 너무나 좋은 것이다. 이러한 관계는 서로에게 유익을 가져오는 결과를 도출해낼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다. 이어지는 대화 속에서 여유가 생기고 흉금을 털어놓고 이해관계와 상충되는 것들을 조정하는 것도 수월해진다. 대화는 서로의 오해를 풀고, 더 잘해 볼 수 있는 소통이 된다.
조금 서로에게 불리해도 양보하고 앞을 보며 결과를 이루어낸다. 어느 정도 만족하면 식사자리로 이동을 하게 되고 대화의 꽃이 피고 사적인 이야기도 나누게 된다. 그리고 서로에게 선물을 주고받으며 다음의 약속을 기대하게 된다. 이러한 관계의 패턴은 인간관계에서 누구에게나 적용이 되는 원리이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만나러 이 땅으로, 우리가 사는 동네로 찾아왔다.
좋은 소식을 전해주러 왔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구원이라는 은혜의 선물을 가지고 오셨다. 예수님은 우리들이 필요했고, 우리들도 예수님이 필요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 손을 잡는 자들에게는 기적이 일어났다. 귀신들린 자는 귀신이 쫓겨나가고 정상이 되었다. 병든 자는 고침을 받았다. 염려와 근심이 있던 자는 평안을 얻었다. 메시아를 기다리던 자는 구세주를 만났다.
예수님의 손을 잡은 자들에게 일어난 변화였다.
또 대화의 문을 열었다. 나를 따라오너라.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남녀노소 빈부귀천 가리지 않고 소통을 하였다. 그 소통을 받아들이는 자는 변화와 응답을 경험했다. 반대로 그것에 거부감을 느낀 이들은 오히려 예수를 미워했다. 함께 하는 제자들과 식사를 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리고 제자들이 꼭 실천해야할 1계명을 주셨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이 사랑의 계명은 영원 전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영원히 지속되어야 하는 삶의 중심과 같은 부탁이며 명령이다. 그 사랑을 지키는 자에게는 잠시 어떤 고난이 온다할지라도 이길 수 있는 힘이 있다. 다음에 오는 하나님의 약속이 있다. 그 약속을 받은 자는 견디며 앞으로 나아간다.
김대응(예수향기교회 담임목사/한국침례교회역사연구회 회장) c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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