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의 유익을 위한 은사 사용
믿음에도 기준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알고, 실천하는 것이다.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아는 것에 대한 바른 실천이 있어야 믿음이다. 성령의 각양 은사를 체험하였다 할지라도 개인적인 유익을 위하여 사용하고 있다면 잘못된 것이다.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성령의 은사를 주신 것은 교회를 유익하게 하기 위하여 주신 것이다.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닌 공동체의 덕을 세우기 위한 것이다.
은사는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것이다.
그것을 받고 안 받고는 선택이 아니다. 하나님이 주셨으면 받는 것이다. 안 받았거나 못 받았으면 하나님이 주시지 않은 것이지 내가 받고 안 받고 하는 것이 아니다. 특히 성령의 은사 가운데 눈에 띄는 은사가 있다. 방언이다. 그것은 자랑할 것이 아니다. 겸손히 하나님 앞에 많이 기도하라고 주신 것이다. “나는 방언을 받았다” 들레며 자랑한다고 해서 공동체에 어떤 유익을 주는가?
교회의 여러 은사는 서로 덕을 세우도록 사용하는 것이다.
예로 봉사, 건축, 요리, 청소, 차량운행, 찬양 등은 은사 자체가 공동체의 덕을 세우는 것이다. 방언은 개인적인 믿음의 확신을 위한 것이다. 그것을 통하여 공동체의 유익을 위하도록 해야 한다. 자랑거리로 주신 것이 아닌 믿음의 성장을 가져오도록 겸손하게 하나님 앞에 많이 기도하라고 주신 것이다. 치우친 은사의 사용은 교회의 덕을 세우기보다는 개인의 유익을 앞세우기가 십상이다.
성도는 하나에서 열까지 하나님이 주셔서 받은 은사가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한 것인지 내 것이라고 자랑하라고 주신 것인지를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 너무 무의식적으로 심화가 되어 있어서 내 유익을 위하여 사용하고 있음에도 교회의 유익인 것처럼 강변하는 아전인수 격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는 날마다 자신을 하나님 앞에 비추어 봄으로 내 유익이 아닌 교회의 유익을 위하여 살고자 하는 뜨거운 열망이 있기를 기도 한다.
글/김대응 목사(예수향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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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afe.naver.com/churcha/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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