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건국사, 양동안 지음, 사단법인 건국대통령이승만박사기념사업회출판사업부, 1998, 614.
대한민국 건국일 논쟁으로 인하여 좌와 우가 갈라진 세상이 되었다. 좌는 1919년이라는 설과 우는 1948년이라는 설로 국민들이 나는 1919년 편, 나는 1948년 편으로 흑백 운동경기하는 것처럼 되어 버렸다. 1919년이든 1948년이든 이것을 가지고 마치 내전이 일어난 것처럼 싸울 때인가? 그것은 학자들 몫으로 남겨두었으면 한다. 정치인들이 이것에 대하여 왈가왈부하여 정치인이 마치 그 날을 정하는 것처럼 호들갑을 떨어 국력을 낭비한 것이 한 두번이었던가.
1945년 8월 15일 우리 힘으로 해방이 되지 못하고 미국과 함께 한 연합국에 의하여 일본이 항복함으로 대한민국은 일본으로부터 해방이 되었다. 이러한 자초지종에 대한 자세한 객관적인 사료를 분석하고 연구한 학자들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학자들도 있다. 역사도 어떤 관점을 가지고 기술하느냐에 따라 내용과 해석이 달라진다. 똑같은 자료를 가지고도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로 해석을 하는 엉뚱한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지금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인데도 마치 조선인민공화국처럼 되어 버린 세상과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체가 자유민주주의다. 이 국체를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로 바꾸려고 밀고나가는 것이 현 정권이다. 이것은 현행 헌법에 따르면 있을 수 없는 반역의 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짓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르게 공부하지 않은 국민들이 마치 역사를 여론으로 정하는 것처럼 되어버린 것같다.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에는 좌로 치우친 저술들이 넘쳐나고, 정권은 좌파 정권으로 그것에 기름을 붓고 있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우파의 저술들이 적은 것이 현실 국사의 한계라는 것을 느낀다. 그러한 점에서 우파적인 관점에서라기 보다 객관적인 사료를 중심으로 기술한 저술이라는 점에서 양동안의 대한민국 건국사는 바른 사관을 제시해 준다. 좌든 우든 이 책을 읽고 대한민국 건국에 대한 논쟁이 종지부를 찍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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